작별인사 건넨 베트남 4만 응원단 "고마워요 박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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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을 가득 채운 베트남 관중들이 이번 대회를 끝으로 사령탑에서 물러나는 박항서 감독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결승 1차전에서 태국과 2-2로 비겼다.
1차전에서 태국과 2-2로 비긴 베트남은 오는 16일 오후 9시 30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경기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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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경기장을 가득 채운 베트남 관중들이 이번 대회를 끝으로 사령탑에서 물러나는 박항서 감독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결승 1차전에서 태국과 2-2로 비겼다.
전반 22분 응우옌 티엔 린의 선제골로 앞서간 베트남은 후반 3분과 18분 내리 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궁지에 몰렸던 베트남은 후반 42분 부 반 탄이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골문 구석을 꿰뚫으면서 동점골을 뽑아내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장 관중석은 4만 명이 넘는 베트남 홈 팬들로 가득 찼다. 관중들은 베트남의 우승 기원과 함께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대표팀과 결별하는 박항서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넷'은 경기장을 가득 채운 4만여 명의 팬들이 박항서 감독을 향해 기립 박수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박항서 감독이 그려진 현수막과 함께 'THANK YOU', 'TRUST COACH PARK HANG SEO' 등의 피켓을 들고 열정적인 응원전을 펼쳤다. 일부 팬들은 박항서 감독의 사진이 담긴 액자와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박항서 감독은 5년 동안 베트남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면서 "박 감독 지도 아래 베트남 대표팀은 새로운 장을 열었다. 박 감독은 팬들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1차전에서 태국과 2-2로 비긴 베트남은 오는 16일 오후 9시 30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경기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베트남은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거나 2골 이상 득점으로 비겨야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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