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 속 검은물질 돼지똥이었다”…맛집 갔다 날벼락 30대 中여성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1. 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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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속 돼지변으로 추정되는 검은 물질. [사진출처 = 웨이보]
중국에서 한 여성이 상하이 곱창 전문점에서 판매한 요리를 먹다 ‘변 곱창’을 발견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30대 여성 A씨의 곱창 전문 프랜차이즈에 있었던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에서 곱창을 먹이 위해 긴 대기 시간 끝에 입성하게 됐다며 1인당 41위안(7600원)에 판매되는 돼지 곱창을 주문했다고 했다.

A씨는 주문한 음식을 몇 젓가락 먹은 뒤 구토를 느낄정도로 역겹고 메스꺼운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상하게 여긴 A씨는 돼지 곱창 안쪽 주름진 부분을 살펴봤는데 안에는 돼지 변으로 보이는 검은색 물질들이 가득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곱 안에 든 알 수 없는 검은색 물질이 식당에서 미처 제거하지 않은 돼지 변일 것이라고 확신했다”면서 “이후에도 한두 젓가락 시식을 시도했으나 도무지 역겨운 냄새 탓에 먹을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참다 못한 A씨는 식당 직원을 불러 음식을 보여주며 돼지 분면일 가능성을 제기하자 식당측은 음식값을 환불해주며 주문한 음식 1인분을 추가로 포장해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더 이상 곱창으로 만든 음식을 먹기 힘들 것 같다며 이를 거절했다. 그러면서 한동안 곱창에 대한 트라우마를 심하게 겪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사진 보니 역겹다” “돈내고 돼지 똥을 먹은 꼴이네요” “나도 앞으로 곱창 먹기 힘들 것 같다” 등의 비판 글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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