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칼 빼든다…실적 저조는 곧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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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실적이 저조한 선수들을 과감하게 내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시 첼시의 경기력은 바닥을 치고 있었고, 세스크 파브레가스나 존 테리, 에당 아자르 등 팀 내에서 영향력이 있는 선수들이 태업을 하고 있다는 의심이 불거졌다.
세 선수들 모두 첼시 이적 이후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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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첼시가 실적이 저조한 선수들을 과감하게 내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첼시가 대대적인 개편에 나서려 한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이자 첼시 내부 소식에 정통한 맷 로 기자는 “구단주가 선수단을 정비하고 선수에게 권력이 치중된 시대를 끝낼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첼시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선수들은 미래를 위한 싸움에 직면해 있다. 이전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감독들보다 선수들을 지지한 반면, 현재 구단주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슬럼프를 극복하고 성공하길 간절히 바라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과거 첼시는 감독 교체가 빠른 팀으로도 유명했다. 전 구단주였던 로만은 팀의 성적, 성과에 집중하는 인물이었다. 좋은 성적을 위해서라면 선수 영입에 큰 돈을 쓰는 것도 아끼지 않았고, 이미 성공을 거뒀는데도 불구하고 팀이 부진하고 있다면 감독도 쉽게 내쳤다. 첼시 감독들의 평균 재임 기간은 상당히 짧을 수밖에 없었고, 첼시 감독직은 마치 독이 든 성배처럼 여겨졌다.
자연스럽게 선수들의 팀 내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이런 부분들이 부정적으로 작용한 게 바로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 선수들의 태업 논란이다. 당시 첼시의 경기력은 바닥을 치고 있었고, 세스크 파브레가스나 존 테리, 에당 아자르 등 팀 내에서 영향력이 있는 선수들이 태업을 하고 있다는 의심이 불거졌다. 결국 팀을 떠난 사람은 무리뉴 감독이었다.
이제는 다르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와 클리어레이크 캐피털은 선수단보다 감독의 손을 들어주겠다는 생각이다. 이에 실적, 즉 경기력이 좋지 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내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위태위태한 선수들이 몇 있다. 로 기자는 하킴 지예흐,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그리고 카이 하베르츠가 대표적으로 미래가 불확실한 선수들이라고 짚었다. 세 선수들 모두 첼시 이적 이후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또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조르지뉴를 내보낼 것이라 예상했고, 칼리두 쿨리발리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도 이적을 결심할 경우 막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류 시기를 떠나 오직 경기력만 두고 보려는 듯하다. 과감한 결단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는 첼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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