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서 러브콜' 이강인, 마요르카 잔류? 감독 "이미 끝난 문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이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부인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의 절대적인 핵심으로 대체할 자원이 없다.
이렇듯 이강인의 이적설이 불타오르는 가운데, 오사수나와의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에 관한 질문이 던져졌다.
그러자 아기레 감독은 "NO, NO"라고 강한 부정을 보이면서 "이미 끝난 문제다. 그 어떤 팀도 이강인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면서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이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부인했다.
RCD 마요르카는 15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오사수나와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를 치른다. 마요르카는 6승 4무 6패(승점 22)로 10위, 오사수나는 7승 3무 6패(승점 24)로 8위다.
최근 이강인의 이적설로 뜨겁다. 앞서 스페인 '마르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에레디비시의 클럽들이 이강인을 향해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면서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번리, 페예노르트가 이강인을 노리고 있음을 알렸다.
상당히 매력적인 클럽들만 이름을 올렸다. 빌라와 뉴캐슬은 EPL 구단으로, 탄탄한 자금력을 자랑한다. 특히 뉴캐슬은 현재 리그 3위에 올라있어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참가가 유력한 상황이다. 번리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위인지라 승격 가능성이 높고, 페예노르트는 에레디비시 1위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관건은 이적료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바이아웃인 1,700만 유로(약 230억 원)를 내지 않는 이상, '판매 불가'란 입장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의 절대적인 핵심으로 대체할 자원이 없다. 선수 측과 곧바로 협상할 수 있는 바이아웃이 아니라면 매각하지 않겠단 의지다.
일각에서는 빌라가 마요르카에 제안을 건넸단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영국 '버밍엄 메일'은 "빌라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1,350만 유로(약 180억 원)를 제안했다. 이 제안은 최대 1,500만 유로(약 200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렇듯 이강인의 이적설이 불타오르는 가운데, 오사수나와의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에 관한 질문이 던져졌다. 그러자 아기레 감독은 "NO, NO"라고 강한 부정을 보이면서 "이미 끝난 문제다. 그 어떤 팀도 이강인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면서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이미 끝난 문제"라는 발언을 통해 이강인의 마요르카 잔류가 암시됐다.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과 면담을 한 후 설득에 성공했는지 알 수 없는 부분이나, 무언가 확신에 가득 찬 모습이었다.
한편, 이강인은 오사수나전에서 선발로 출격할 예정이다.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과 파블로 마페오는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