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일본 '비자 보복' 이유는 방역 강화 발표 빨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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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에 일반 비자 발급 중단이라는 강한 보복 조치를 한 것은 일본이 다른 나라보다 방역 강화 조치를 신속히 표명했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오늘 "중국 공산당 관계자가 '일본의 방역 강화 조치 표명이 너무 빨라서 정치적 이용으로 비쳤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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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에 일반 비자 발급 중단이라는 강한 보복 조치를 한 것은 일본이 다른 나라보다 방역 강화 조치를 신속히 표명했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오늘 "중국 공산당 관계자가 '일본의 방역 강화 조치 표명이 너무 빨라서 정치적 이용으로 비쳤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지난달 26일 밤 "중국 국민의 해외여행을 회복한다"는 문구가 포함된 '위드 코로나' 전환 정책을 발표하자, 일본 정부는 이튿날 다른 나라에 앞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실시 등을 발표했습니다.
일본이 가장 먼저 방역 강화를 발표하자 뒤이어 한국과 미국, 유럽 각국이 차례로 방역 강화 조치를 내놨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번 달 10일 한국과 함께 일본 국민에 대해 중국행 비자 발급을 일시 중단하고, 이튿날 '도착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추가 조치까지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일본과 유사한 검사 강화 등의 조치를 시행하는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서방 국가에 대해서는 보복하지 않았습니다.
서혜연 기자(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560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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