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갤러리] 겨울에 활짝 핀 '봄꽃' 매화 外
[생생 네트워크]
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생생 갤러리>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돼 있는지 함께 보시죠.
▶ 겨울에 활짝 핀 '봄꽃' 매화
첫 번째 사진입니다.
나무에 흰 꽃들이 수줍게 매달려 있는데요.
지난 11일, 봄의 전령사인 매화가 따뜻한 햇살을 참지 못하고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보통 2~3월에 개화하는 봄꽃이 이르게 꽃을 피웠는데요.
날씨가 봄처럼 따뜻했던 탓입니다.
매화가 핀 강원도 강릉의 이날 아침기온은 8.6도로 112년 관측 이래 2번째로 따뜻했습니다.
어제(13일)부터 이어지는 궂은 날씨가 지난 후에는 다시 평년 기온으로 돌아갈 전망인데요.
아직 동장군이 몰고 올 겨울 추위는 남아있지만, 곧 다가올 봄의 설렘이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 "겨울엔 군밤이지!" 공주 군밤축제
다음 사진 함께 보시죠.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던 공주 군밤축제가 3년 만에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대형 화로에 알밤이 담긴 그물망을 이리저리 흔들며 겨울철 별미, 군밤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데요.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은 가족, 친구, 연인과 겨울 축제의 활기를 마음껏 즐겼는데요.
이글거리는 장작불에서 알밤을 구워 먹느라 체험장은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추억의 포토존'에서는 군밤 장수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어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는데요.
거리의 군밤 장수가 사라진 요즘, 밤을 구워 먹으며 새해 덕담을 나누는 정겨운 축제가 색다른 풍경을 만들었습니다.
▶ '명절 택배' 가득한 물류센터
생생갤러리 마지막 사진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설 명절, 멀리 있는 가족에게 마음을 전하려고 선물을 보내기도 하는데요.
성인 남성 키보다도 높이 쌓인 명절 택배 사이로 작업자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해가 뜨기도 전부터 물류센터는 쉴 틈 없이 돌아가는데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저마다 사정은 어렵지만, 설을 맞아 마음을 전하는 데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설 명절 택배 우편물이 약 2천 75만 개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26일까지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는데요.
시민들의 마음을 안전하고 정성스럽게 전달해주는 택배 기사분들의 노고 덕분에 이번 명절도 풍성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생생 갤러리> 였습니다.
#공주_군밤축제 #명절_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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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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