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호,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서 태국과 무승부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에서 태국과 비겼다.

베트남은 13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 대회 결승 1차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베트남은 1-2로 끌려가던 후반 43분 부 반 따인의 중거리 슛이 태국의 골망을 흔들면서 패배를 면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 사령탑에서 물러나는 박 감독은 2차전에서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노린다.

베트남은 16일 오후 9시 30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2차전에서 승리하거나 2골 이상을 넣으며 비겨야 우승을 기대할 수 있다.

베트남은 '디펜딩 챔피언' 태국을 상대로 선제골을 가져갔다.

경기 초반부터 수비적으로 나선 태국을 몰아친 베트남은 전반 24분 꿰 응옥 하이가 올린 크로스를 응우옌 띠엔 린이 헤더로 마무리해 1-0을 만들었다.

전반전을 유리하게 마친 베트남. 그러나 태국의 반격에 리드를 빼앗겼다.

베트남은 후반 3분 포라멧 아리비라이에게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18분 사라치 유옌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1-2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응우옌 딴 빈이 내준 공을 부 반 따인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 2-2를 만들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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