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사실상 해체 수순…날아가버린 '100억 아이돌'의 꿈[TEN스타필드]
윤준호 2023. 1. 1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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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의 복기》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그룹 이달의 소녀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츄는 이달의 소녀 내 인기 멤버다.
'이달의 소녀들'은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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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계약해지 소송 일부 승소 판결
츄vs블록베리, 불화설·정산 문제 대두
100억 투자금·2년의 데뷔 기간, 공중분해
《윤준호의 복기》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연예계 전반의 문화, 패션, 연예인들의 과거 작품 등을 살펴보며 재밌고 흥미로운 부분을 이야기해 봅니다. MZ세대의 시각으로 높아진 시청자들의 니즈는 무엇인지, 대중에게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
그룹 이달의 소녀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소속사 블로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한 멤버들의 계약 해지 소송이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13일 소속사를 상대로 멤버들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4명은 승소, 5명은 패소 판결을 했다.
계약 효력이 중지되는 멤버는 희진, 김립, 진솔, 최리다. 다만 하슬, 여진, 이브, 올리비아혜, 고원은 여전히 소속사와의 계약을 유지한다.
이번 판결은 이달의 소녀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의 의견 차이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법원이 손을 들어준 4명은 츄와 같은 내용의 계약서를 작성했다. 나머지 5명은 약 1~2년 전 계약 내용 일부를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의 소송은 츄의 그룹 탈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초부터 불거졌던 소속사와 츄의 불화설. 개인 소속사를 차린다는 소문이 퍼졌고, 정산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풍문이 현실이 된 것은 한순간이었다. 지난해 11월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츄의 팀 탈퇴를 공식화했다. 이유는 '스태프를 향한 갑질'이었다. 평소 방송상 이미지는 부드럽고, 귀여웠기에 많은 이들이 의아함을 가졌다.
이후 다수의 동료 방송인들이 츄를 적극 지지했다. 여기에 츄와 함께 일했다는 스태프들 역시 츄를 감쌌다. 소속사의 거짓된 '언론 플레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츄와 스태프 간 대화 내용이 터지기 전까지는 츄의 완승이었다. 다만 대화 내용이 공개됐고, 일명 '흑화한 츄'의 모습이 대중에게 공개됐다. 츄의 '예민한 태도'를 보며 당황한 이들도 있고, 이해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유는 '돈'이었다. 츄는 이달의 소녀 내 인기 멤버다. 수년 전부터 개인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온 그다. 츄의 입장에서는 일한 만큼 대가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했을 것. 소속사의 입장은 달랐다.
소속사 측은 "계약서대로 정산했을 뿐"이라며 "데뷔 전 멤버들과 계약서를 작성했을 때 이미 멤버들도 인지했던 부분"이라 억울해했다.
지난 3일 이달의 소녀 컴백도 전면 중단됐다. 여기에 츄를 포함 5명이 팀을 떠났다. 나머지 7명 가운데 5명은 소송에 패소해 남았을 뿐이다. 7명이 재정비해 '이달의 소녀'로 활동을 한다는 것은 현실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
이달의 소녀는 약 100억원의 투자금이 들어갔다고 알려진 그룹이다. 달마다 한 명씩 멤버를 공개하며, 데뷔하는 방식을 보여주기도. 그 때문에 완전체 데뷔까지 684일이란 시간이 걸렸다. 상당한 시간과 돈을 들인 이달의 소녀. '이달의 소녀들'은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츄vs블록베리, 불화설·정산 문제 대두
100억 투자금·2년의 데뷔 기간, 공중분해
[텐아시아=윤준호 기자]
《윤준호의 복기》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연예계 전반의 문화, 패션, 연예인들의 과거 작품 등을 살펴보며 재밌고 흥미로운 부분을 이야기해 봅니다. MZ세대의 시각으로 높아진 시청자들의 니즈는 무엇인지, 대중에게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
그룹 이달의 소녀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소속사 블로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한 멤버들의 계약 해지 소송이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13일 소속사를 상대로 멤버들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4명은 승소, 5명은 패소 판결을 했다.
계약 효력이 중지되는 멤버는 희진, 김립, 진솔, 최리다. 다만 하슬, 여진, 이브, 올리비아혜, 고원은 여전히 소속사와의 계약을 유지한다.
이번 판결은 이달의 소녀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의 의견 차이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법원이 손을 들어준 4명은 츄와 같은 내용의 계약서를 작성했다. 나머지 5명은 약 1~2년 전 계약 내용 일부를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의 소송은 츄의 그룹 탈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초부터 불거졌던 소속사와 츄의 불화설. 개인 소속사를 차린다는 소문이 퍼졌고, 정산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풍문이 현실이 된 것은 한순간이었다. 지난해 11월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츄의 팀 탈퇴를 공식화했다. 이유는 '스태프를 향한 갑질'이었다. 평소 방송상 이미지는 부드럽고, 귀여웠기에 많은 이들이 의아함을 가졌다.
이후 다수의 동료 방송인들이 츄를 적극 지지했다. 여기에 츄와 함께 일했다는 스태프들 역시 츄를 감쌌다. 소속사의 거짓된 '언론 플레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츄와 스태프 간 대화 내용이 터지기 전까지는 츄의 완승이었다. 다만 대화 내용이 공개됐고, 일명 '흑화한 츄'의 모습이 대중에게 공개됐다. 츄의 '예민한 태도'를 보며 당황한 이들도 있고, 이해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유는 '돈'이었다. 츄는 이달의 소녀 내 인기 멤버다. 수년 전부터 개인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온 그다. 츄의 입장에서는 일한 만큼 대가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했을 것. 소속사의 입장은 달랐다.
소속사 측은 "계약서대로 정산했을 뿐"이라며 "데뷔 전 멤버들과 계약서를 작성했을 때 이미 멤버들도 인지했던 부분"이라 억울해했다.
지난 3일 이달의 소녀 컴백도 전면 중단됐다. 여기에 츄를 포함 5명이 팀을 떠났다. 나머지 7명 가운데 5명은 소송에 패소해 남았을 뿐이다. 7명이 재정비해 '이달의 소녀'로 활동을 한다는 것은 현실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
이달의 소녀는 약 100억원의 투자금이 들어갔다고 알려진 그룹이다. 달마다 한 명씩 멤버를 공개하며, 데뷔하는 방식을 보여주기도. 그 때문에 완전체 데뷔까지 684일이란 시간이 걸렸다. 상당한 시간과 돈을 들인 이달의 소녀. '이달의 소녀들'은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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