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대통령 사과·이상민 파면 촉구 “이태원 참사 유족 눈물 닦을 유일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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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유가족을 향한 윤석열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와 이상민 장관 파면, 2차 가해 방지 등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먼저 인간이 되라'는 말이 있다. 참사 이후 정부는 이 간단한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며 "누구 하나 책임지겠다는 사람은 없고 대통령은 거짓말로 책임을 회피한 장관에게 면죄부를 주었다. 여당은 국정조사마저 지연시키고 방해했다. 2차 가해가 줄을 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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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유가족을 향한 윤석열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와 이상민 장관 파면, 2차 가해 방지 등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14일 자신의 SNS에 “정부는 유가족과 국민을 이기려 들지 말라. 유가족을 투사로 만들지 말라. 늦었지만 유가족들의 눈물을 닦아드릴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지난 12일 열린 국정조사 공청회를 언급하며 “이태원 참사 유가족, 생존자 분들의 절절한 호소를 보았다. ‘인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한 생존자 분의 절규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먼저 인간이 되라’는 말이 있다. 참사 이후 정부는 이 간단한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며 “누구 하나 책임지겠다는 사람은 없고 대통령은 거짓말로 책임을 회피한 장관에게 면죄부를 주었다. 여당은 국정조사마저 지연시키고 방해했다. 2차 가해가 줄을 이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대표는 “다음 주 화요일이면 국정조사 기한이 끝난다. 하지만 끝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라며 “국정조사 이후에도 진상규명을 이어갈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온전한 진상규명만큼 완전한 치유는 없다. 다른 생존자들을 향해 ‘열심히 살아 달라’고 말했던 한 생존자 분의 외침을 가슴 깊이 기억하겠다”며 “그 외침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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