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객 목전 ‘아바타’, 주말 분수령 [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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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장기 독주를 예고하는 가운데, 다양한 경쟁작들이 뒤를 쫓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지난 13일 1376개 스크린에서 7만4489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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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장기 독주를 예고하는 가운데, 다양한 경쟁작들이 뒤를 쫓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지난 13일 1376개 스크린에서 7만4489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 909만6596명으로 관객 1000만이 눈 앞이다.
영화는 판도라 행성에서 가족을 이룬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무자비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09년 혁신적인 영상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라는 기록을 남긴 '아바타'의 후속편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했다.
무려 한 달 간의 장기 독주다. 지난해 12월14일 개봉 이후 31일째 1위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실상 중장년까지 유명세를 실감하며, 끝없는 예매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12일 900만 돌파까지 성공한 후 1000만 카운트다운을 앞둔 상황이기에 이번 주말이 1천 만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8일 신작 한국 영화 '유령'과 '교섭'이 개봉을 앞둔 현재, 향후 치열한 박스오피스 접전도 예상된다.
뒤를 이어 2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이날 985개 스크린에서 6만3700명의 관객을 모았고, 누적관객수는 65만3377명으로 집계됐다. 3위는 '영웅'으로 이날 919개 스크린에서 4만5542명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는 242만130명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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