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동료에서 KIM 동료로?..."나폴리로 트레이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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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토트넘 훗스퍼 시절 손흥민과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던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나폴리로 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나폴리와 피오렌티나가 살바토레 시리구와 골리니를 트레이드 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시리구는 피오렌티나에, 골리니는 나폴리에 합류하는 것이다. 회담은 다음 주에도 계속된다"라며 스왑딜 가능성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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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과거 토트넘 훗스퍼 시절 손흥민과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던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나폴리로 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나폴리와 피오렌티나가 살바토레 시리구와 골리니를 트레이드 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시리구는 피오렌티나에, 골리니는 나폴리에 합류하는 것이다. 회담은 다음 주에도 계속된다"라며 스왑딜 가능성을 조명했다.
골리니는 피오렌티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에서 성장한 다음 엘라스 베로나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아스톤 빌라를 거치고 아탈란타에서 잠재력을 터트렸다. 특히 2019-20시즌 골리니는 아탈란타 돌풍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리그 33경기 동안 8개의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1-22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팀을 물색했다.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과 불화설도 있었고, 아탈란타가 리그 정상급 골키퍼인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후안 무소를 영입하며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골리니가 선택한 다음 행선지는 토트넘이었다. 골리니는 이탈리아 무대를 잘 알고 있는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러브콜을 받고 토트넘에 임대 영입됐다. 20경기 이상을 소화하면 완전 이적이 가능한 계약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완전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골리니는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만 기회를 받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끝내 데뷔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골리니는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국내 팬들에게는 손흥민과의 우정으로 주목을 받았다. 골리니는 입단 직후 손흥민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고, 이탈리아어를 알려주며 장난을 치는 영상도 공유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토트넘을 떠난 골리니는 친정팀 피오렌티나에 합류하면서 새 출발을 시작했다. 하지만 나폴리로 트레이드될 수 있다는 소문이 피어올랐다. 만약 거래가 성사될 경우 골리니는 손흥민의 동료에서 김민재의 동료가 될 예정이다.
사진=피에를루이지 골리니, 피오렌티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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