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판 '신서유기' 평가 벗은 '지락실', 돌아오는 '밥 친구' [Oh!쎈 레터]

장우영 2023. 1. 1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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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판 '신서유기'라며 평가 절하 받았던 '뿅뿅 지구오락실'.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이 시즌2로 돌아온다.

시청자들은 '지구오락실'을 '밥친구'라고 부르면서 어서 시즌2가 돌아오길 기대했고, 나영석 PD와 박현용 PD 모두 "이른 시일 내"라는 단서를 달아 시즌2로 돌아올 것을 암시했다.

감독판까지 포함해 12편으로 예정된 '지구오락실' 시즌2. 시청자들의 밥친구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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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여자판 ‘신서유기’라며 평가 절하 받았던 ‘뿅뿅 지구오락실’. 뚜껑을 열어보니 ‘신서유기’ 그 이상이었고,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2022년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이 됐다. 나영석 사단의 히트 상품이 됐고, 출연자들은 예능 대세에 등극하며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다시 뭉친다. 이번에는 ‘추운 나라’로 떠나는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2는 얼마나 재미가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이 시즌2로 돌아온다. 올해 2분기 첫 방송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 중으로, 이에 tvN 측은 “현재 ‘지구오락실’의 새 시즌을 기획하고 있다. 시즌1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은지, 이영지, 미미, 안유진 등이 출연한다. 아직 구체적인 촬영일자와 장소, 방송 편성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구오락실’은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들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나영석 PD와 박현용 PD, 이른바 ‘나영석 사단’이 새롭게 선보였기에 기대를 모으기도 했지만 여자판 ‘신서유기’라고 평가 절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뚜껑이 열리니 여자판 ‘신서유기’라는 평가는 뒤집혔다. 예능에서는 산전수전을 다 겪은 나영석 사단이었지만 MZ세대를 대표하고 ‘요즘 애들’이라 불리는 출연진들을 당해낼 수 없었다. 게임을 하면 제작진이 당황스러울 정도였고, 안유진이 나영석 PD가 낸 질문에 오히래 “땡!”이라고 외치며 굴욕을 안겼다.

특히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라는 조합이 신선하게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은지, 이영지의 예능 활약은 익히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미미, 안유진의 예능 활약은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하지만 ‘나영석 PICK’에는 이유가 있었다. 미미는 특유의 엉뚱함과 발음으로 웃음을 줬고, 안유진은 ‘맑은 눈의 광인’이라 불릴 정도로 매서운 활약을 펼쳤다. 이은지의 노련한, 이영지의 패기가 어우러지면서 ‘지구오락실’ 만의 케미스트리가 완성됐다.

케미스트리 뿐만 아니라 텐션도 극강이었다. ‘신서유기’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극강의 텐션이 ‘불금’의 시청자들을 더 즐겁게 했다. 이들의 활약 속에 ‘지구오락실’은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하면서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는 물론, 티빙 내 유료 가입 기여자 수와 시청 UV 모두 예능 1위를 거머쥐었다.

시즌2에 대한 기대는 당연했다. 시청자들은 ‘지구오락실’을 ‘밥친구’라고 부르면서 어서 시즌2가 돌아오길 기대했고, 나영석 PD와 박현용 PD 모두 “이른 시일 내”라는 단서를 달아 시즌2로 돌아올 것을 암시했다.

모두가 기대하는 ‘지구오락실’ 시즌2는 2분기 내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앞선 시즌에서 ‘더운 나라’ 태국으로 떠났던 멤버들은 시즌2에서는 ‘추운 나라’로 달토끼를 찾아 떠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시즌에서 굴욕을 당했던 제작진은 한층 다채로워진 게임으로 복수를 예고했다. 프로그램 외적으로도 친분을 이어가며 더 깊어진 케미를 보여주는 ‘지구오락실’ 멤버들과 제작진의 치열한 신경전 또한 시즌2의 기대 포인트다.

감독판까지 포함해 12편으로 예정된 ‘지구오락실’ 시즌2. 시청자들의 밥친구가 돌아온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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