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선장 매커천, 피츠버그 복귀…최지만과 한솥밥

김희준 기자 2023. 1. 14. 1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적선장' 앤드류 매커천(37)이 친정팀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돌아간다.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매커천과 1년, 500만달러(약 62억원)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05년 피츠버그에 입단한 매커천은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피츠버그와 1년 500만달러 계약

[피츠버그=AP/뉴시스] 앤드류 매커천. 2017.08.08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해적선장' 앤드류 매커천(37)이 친정팀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돌아간다.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매커천과 1년, 500만달러(약 62억원)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피츠버그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매커천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두 아들을 안은 사진을 올리며 피츠버그 복귀를 암시했다.

2005년 피츠버그에 입단한 매커천은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2009년 빅리그에 데뷔한 메커천은 2018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고, 2012~2015년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2013년에는 타율 0.317 21홈런 84타점 27도루 97득점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피츠버그를 2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었다. 그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도 매커천의 차지였다.

매커천은 2015~2016년에는 강정호(은퇴)와 한솥밥을 먹어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하지만 스몰마켓 구단인 피츠버그는 리빌딩을 추진하면서 프리에이전트(FA) 자격 취득을 눈앞에 둔 매커천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했다. 그는 2018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됐고, 그해 8월 또다시 뉴욕 양키스로 팀을 옮겼다.

2018시즌 뒤 FA가 된 매커천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3년, 총액 50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필라델피아에서 3시즌을 뛴 매커천은 2021시즌 뒤 다시 FA가 돼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했고, 2022시즌 134경기에서 타율 0.237 17홈런 69타점의 성적을 냈다.

많은 구단을 거친 매커천은 5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오게 됐다.

매커천은 한국인 메이저리거와 인연도 이어간다. 강정호에 이어 최지만, 배지환과 함께 뛰게 됐다.

MLB닷컴은 "매커천은 피츠버그에서 지명타자, 코너 외야수로 뛸 것"이라며 "또 매커천은 최지만, 리치 힐, 카를로스 산타나 등 최근 합류한 베테랑들과 함께 젊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