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엄마로서, 끔찍해…더이상 미룰 수 없다" 비상 시대 외친 '한선화 母' 박진희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진희가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박진희는 14일 오전,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엔 이상 기온 현상으로 일찍 핀 개나리 아래에서 '기후 비상 시대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있는 박진희의 모습이 담겼다.

박진희는 "개화 시기가 3월 말인 개나리가 1월 초에 예쁘게도 피었다.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고 그로 인해 우리가 어떤 자연재해를 겪어야 할지 아무도 알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의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이 어떤 세상에서 살아갈지 상상하면 끔찍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와 미국은 한파와 폭설로 신음하고 스위스는 한창 눈이 내려야 할 겨울에 영상 20도를 기록했다"라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인류를 위해. 기후 변화 지나 기후 위기, 지금은 기후 비상 시대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진희는 지난 2014년 5세 연하의 판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최근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에서 한지연의 엄마 역할로 특별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 이하 박진희 글 전문.

개화 시기가 3월 말인 개나리가 1월 초에 예쁘게도 피었습니다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고 그로 인해 우리가 어떤 자연재해를 겪어야 할지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아이의 엄마로써 우리 아이들이 어떤 세상에서 살아 갈지 상상하면 끔찍 합니다.

캐나다와 미국은 한파와 폭설로 신음하고 스위스는 한창 눈이 내려야할 겨울에 영상 20도를 기록했습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인류를 위해.

#기후변화 지나 #기후위기 지금은 #기후비상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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