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 앞둔 손흥민 “우승 포기 안해”…3골 넣으면 ‘EPL 100 클럽’ 대기록

노현아 2023. 1. 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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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춘천 출신)이 북런던 더비에서 'EPL 통산 100호 골' 달성에 속도를 낸다.

아스널을 상대로 손흥민은 15경기를 치러 4골 5도움을 올리는 등 '아스널 킬러'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또 손흥민이 골을 넣은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은 3승 1패를 기록했다.

현재 97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3골만 더 넣으면 아시아 선수 처음으로 EPL 통산 100호 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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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경기 후반 27분에 득점하고 마스크를 벗어 던지며 기뻐하고 있다. 2023.01.05 연합뉴스

손흥민(춘천 출신)이 북런던 더비에서 ‘EPL 통산 100호 골’ 달성에 속도를 낸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2022-2023시즌 EPL 2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그동안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아스널을 상대로 손흥민은 15경기를 치러 4골 5도움을 올리는 등 ‘아스널 킬러’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또 손흥민이 골을 넣은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은 3승 1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현재 팀이 리그 5위를 달리고 있지만 EPL 우승이 가능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컵대회를 우선하지 않는다. 리그는 길고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첼시(10위)나 리버풀(7위)도 노력하고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또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우리는 여전히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선수들이 토트넘에 많다”며 “리그 경기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승점 44점)과 토트넘(승점 33점)의 승점 격차는 11점이다.

손흥민이 만약 이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다면 EPL 10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현재 97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3골만 더 넣으면 아시아 선수 처음으로 EPL 통산 100호 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EPL 출범 후 통산 100호 골 고지를 밟은 선수는 33명 뿐이다.

이중 현역 선수는 케인(198골), 제이미 바디(134골·레스터 시티), 무함마드 살라흐(127골·리버풀), 래힘 스털링(113골·첼시) 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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