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픽’, 소속팀과 돌아섰다…“겨울에 떠난다” 공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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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영국 매체 'BBC'는 14일(한국시간) "레안드로 트로사르(28)는 에이전트를 통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떠날 것이라 알렸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사이가 틀어진 후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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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영국 매체 ‘BBC’는 14일(한국시간) “레안드로 트로사르(28)는 에이전트를 통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떠날 것이라 알렸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사이가 틀어진 후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감독과 사이가 틀어졌다. 데 제브리 감독은 오는 15일 브라이튼과 리버풀의 경기에 앞서 트로사르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BBC’에 따르면 트로사르는 무단으로 팀 훈련에서 조기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전트가 직접 입을 뗐다. 그는 “트로사르는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라며 “그와 감독은 한 달 동안 말도 하지 않았다. 겨울 이적시장에 떠나는 것이 양측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구단과 관계가 완전히 틀어진 듯하다.
실제로 트로사르는 구단과 갈등 후 개인 훈련 중이다. ‘BBC’는 “트로사르는 브라이튼과 미들즈브러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 전 훈련을 일찍 떠난 후, 혼자 훈련에 돌입했다”라며 “에버튼전에 트로사르는 벤치를 지켰다.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를 뺀 감독에 에이전트가 화가 났다”라고 전했다.
이적 의사를 확실히 밝혔다. 트로사르의 에이전트는 “체력 훈련을 통해 몸 관리를 하고 있다”라며 “감독은 트로사르를 팀에서 제외했다.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다더라. 4주 동안 선수와 직접 소통 없는 감독은 이해할 수 없다. 브라이튼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트로사르의 이적을 고려해야만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감독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다. 데 제르비 감독은 “트로사르의 태도가 좋지 않았다. 선수단에서 제외한 이유”라며 “그는 말도 없이 훈련장을 떠났다. 나는 팀을 위해 100% 뛰는 선수만 원한다. 이적시장에 대해서는 아직 들은 바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익스프레스’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트로사르는 토트넘 홋스퍼의 겨울 이적시장 영입 목표로 알려졌다. 매체는 “토트넘을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널도 트로사르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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