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265만원 싸졌다”…치솟은 금리에 중고차값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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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중고차 가격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공개한 이달 1월 중고차 시황에 따르면 국내서 판매되는 주요 중고차 시세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더 뉴 레이 럭셔리 등급의 평균 시세는 1020만원으로 4만원 소폴 떨어졌고, 쉐보레 더 뉴 스파크 LT 등급은 814만원으로 24만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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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중고차 가격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공개한 이달 1월 중고차 시황에 따르면 국내서 판매되는 주요 중고차 시세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회는 주요 모델의 인기 등급(트림) 대상으로 지난 2019년식 무사고 기준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SUV 모델의 경우 현대 싼타페 TM 2.0 4WD 프레스티지의 평균 가격은 2859만원으로 전월 평균보다 265만원 내렸다. 이달 최저 가격은 2350만원까지 내려왔다.
현대 팰리세이드 2.2 디젤 사륜구동 프레스티지도 평균 4023만원으로 129만원 떨어졌다. 반면 기아 더 뉴 쏘렌토 2.0 디젤 사륜구동 프레스티지는 2201만원으로 전월보다 25만원 올랐다.
세단의 경우 현대 LF쏘나타 2.0 가솔린 뉴라이즈 모던 등급이 평균 1697만원으로 58만원, 기아 뉴 신형 K5 2.0 가솔린 프레스티지는 1698만원으로 3만원, 르노 SM6 2.0 가솔린 LE 평균 1393만원으로 108만원, 쉐보레 더 뉴 말리부 1.35 터보 프리미어는 1736만원으로 80만원 각각 하락했다.
또 현대 그랜저IG 2.4 프리미엄 모델은 평균 2223만원을 20만원, 기아 올 뉴 K7 2.4 프레스티지는 1693만원 39만원 각각 떨어졌다.
고급차 브랜드의 하락폭은 이보다 컸다. 제네시스 G80 3.3 사류구동 럭셔리 평균 3321만원으로 184만원, G90 3.8 럭셔리는 4997만원으로 103만원, G70 2.0 사륜구동 엘리트는 2866만원으로 67만원 각각 하락했다.
수입차의 경우 벤츠 E클래스 E300 아방가르드 평균 4131만원으로 147만원, BMW 520d 럭셔리 라인플러스는 3510만원으로 105만원, BMW 530i 럭셔리 라인플러스는 4180만원으로 90만원 각각 내렸다.
이에 반해 경소형차와 준중형차는 보합세를 보였다.
기아 더 뉴 레이 럭셔리 등급의 평균 시세는 1020만원으로 4만원 소폴 떨어졌고, 쉐보레 더 뉴 스파크 LT 등급은 814만원으로 24만원 내렸다.
또 현대 더 뉴 아반떼AD 1.6 가솔린 스마트 등급은 평균 1414만원으로 1만원 비싸졌고, 기아 올 뉴 K3 1.6 가솔린 럭셔리 등급은 5만원 올랐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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