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첫 명절 선물`, 무려 50% 싸게 드릴게요"…하루만에 중고거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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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설날을 맞아 준비한 선물 세트가 배송된 지 하루 만에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왔다.
14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에는 윤 대통령의 설날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그는 "오늘 막 도착한 선물세트다. 중고나라에서 30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품을 무려 50% 할인해서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썼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취임 후 첫 설날을 맞이해 각계 인사 1만5000여 명에게 명절선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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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설날을 맞아 준비한 선물 세트가 배송된 지 하루 만에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왔다.
14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에는 윤 대통령의 설날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거래 가격은 미개봉 상품 기준 15만원부터 최대 30만원 선이다.
한 판매자는 제품 사진을 올리고 "미개봉 인터넷 사이트 전체 최저가"라며 15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막 도착한 선물세트다. 중고나라에서 30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품을 무려 50% 할인해서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썼다.
다른 판매자는 "저보다 더 필요하신 분께 보내려고 한다.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가거나 설에 특별한 선물세트를 찾고 계신 분이 있다면 가져가셔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취임 후 첫 설날을 맞이해 각계 인사 1만5000여 명에게 명절선물을 보냈다. 선물 발송 대상에는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호국영웅과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이 포함됐다. 올해 종합 2위를 달성한 국제기능올림픽 참가자와 국회 반도체특별위원회 관계자들에게도 선물을 보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설 선물은 떡국 떡(경북 의성), 곱창김(전남 신안), 황태채(강원 인제), 표고채(충남 청양), 멸치(경남 통영), 홍새우(인천 옹진) 등으로 구성됐다.
대통령실은 "쌀을 비롯한 농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각 지역의 화합을 바라는 의미로 구성했다. 설날 소중한 분들과 함께 떡국을 드시고 정과 덕담을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떡국 한 그릇 세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설 선물에는 윤 대통령 부부의 메시지 카드도 동봉됐다. 이 카드는 77세의 늦은 나이에 세종글꽃서당에서 한글을 배운 홍죽표 어르신의 서체로 제작됐다.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소망을 담아 희망찬 걸음을 내딛습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국민을 위한 길을 가겠다. 2023년 새해,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 따뜻한 설 보내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보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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