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 참전’ 이근, 뺑소니 혐의에 “재판에서 봬요”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2023. 1. 14. 1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참전해 여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근 전 대위가 자신의 뺑소니 혐의와 관련해 "재판에서 봬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전날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위는 지난해 12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외에도 이 전 대위는 여권법 위반 혐의로도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귀국한 이근 전 대위. 뉴스1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참전해 여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근 전 대위가 자신의 뺑소니 혐의와 관련해 “재판에서 봬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전 대위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에 “중앙선 침범한 것은 내 잘못. 상대방이 신호 위반해서 내차 달려든 내용은 싹 빠졌네”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경찰이 ‘차에 충돌 흔적이 없고 오토바이 운전자는 넘어지지 않았다’는 조사 결론을 냈다고 주장하면서 “들이받고 뺑소니?”라고 말했다.

전날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위는 지난해 12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해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별다른 구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이 전 대위는 여권법 위반 혐의로도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

이 전 대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 소속으로 활동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떠났다. 이후 그는 3월 외교부에 의해 여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됐고 부상 치료를 위해 지난해 5월 입국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그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