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대 급등…두 달 만에 2만 달러 돌파(종합)

이용성 2023. 1. 14. 1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11일째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이 결국 2만 달러를 돌파했다.

14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15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11%대 급등한 2만934.34달러(한화 약 258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11일 연속 상승하던 비트코인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기대감↑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11일째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이 결국 2만 달러를 돌파했다.

14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15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11%대 급등한 2만934.34달러(한화 약 258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11일 연속 상승하던 비트코인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FTX 파산 사태 소식이 전해진 지난해 11월 9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1만6000달러 중반 박스권에 한 달 가까이 갇혀 있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반응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2021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소폭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둔화한 것으로 확인되자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