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입국자 11명 공항서 추가 확진…양성률 5.5%

인천공항에 마련된 중국 발 단기체류자 PCR검사 대기 장소 : 지난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중국 발 단기체류자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기 장소가 마련돼 있다.뉴시스

최근 2주간 단기체류 외국인 공항 검사자 총 3282명 중 확진자 527명, 총 양성률 16.1%

중국발 검역 강화 이후 양성률 3일 19.7%→14일 5.5% 감소 추세

전날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단기체류 외국인 11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일일 양성률은 5.5%로 나타났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국에서 온 입국자는 1233명이다. 이 중 인천국제공항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201명 중 11명에게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양성률은 5.5%로 전날(12.7%)보다 7.2% 포인트 감소했다. 중국발 검역을 강화한 이후 일일 양성률 추이를 살펴보면 3일 19.7%→4일 22.7%→5일 31.5%→6일 23.1% →7일 23.5%→8일 14.8%→9일 3.9%→10일 5.5%→11일 14.7%→12일 13.2%→13일 12.7%→14일 5.5%로 전반적으로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중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입국자 수는 모두 1만5868명이다.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은 총 3282명으로 이 중 527명이 확진됐다. 누적 양성률은 16.1%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중국에서 유입된 확진자 수는 65명으로 전체 해외유입 사례 중 65.7%를 차지했다. 65명은 중국에서 들어온 장기체류·내국인들이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은 사람이 포함된 수치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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