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행 급물살... “감독과 말도 안 해, 이적 합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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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화력을 배가할 기회를 잡았다.
벨기에 국가대표 공격수 레안드로 트로사르(27,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소속팀과 마찰을 빚고 있다.
영국 BBC는 14일 "브라이튼 공격수 트로사르가 올겨울에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에이전트인 조시 컴헤어가 BBC를 통해 "제르비 감독이 트로사르를 팀 훈련에 참가시키지 않고 있다. 더 이상 그를 만나길 원하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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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화력을 배가할 기회를 잡았다. 벨기에 국가대표 공격수 레안드로 트로사르(27,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소속팀과 마찰을 빚고 있다.
영국 BBC는 14일 “브라이튼 공격수 트로사르가 올겨울에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토르사르는 벨기에 헹크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 다수 팀 임대를 통해 성장했다. 2019년 여름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은 후 곧바로 주전을 꿰찼고, 발밑 기술과 드리블 돌파, 결정력이 강점이다.
토트넘 이적설이 부상했다. 손흥민의 자리인 왼쪽은 물론 최전방, 미드필드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올렸다.
매체에 따르면 트로사르가 몇 경기 선발에서 빠졌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과 불화설이 계속되고 있다. 올여름 계약이 끝난다.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됐다. 트로사르는 종아리를 다친 후 한 달 동안 제르비 감독과 대화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 선수가 두 차례나 종아리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했다. 의료팀과 상담 후 훈련에 빠졌다.
에이전트인 조시 컴헤어가 BBC를 통해 “제르비 감독이 트로사르를 팀 훈련에 참가시키지 않고 있다. 더 이상 그를 만나길 원하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적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몇 차례나 강조한 사람이 바로 감독”이라고 분노했다.
이미 다수 매체가 트로사르의 이적을 점쳤다. 지난 10일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이 그에게 강한 관심을 보인다. 이미 연락을 취했고, 구두로 영입 제안을 건넸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가 부상을 입어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트로사르가 합류하면 이탈한 자원들의 공백을 메우고,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게 집중된 공격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
트로사르는 브라이튼과 계약 조건에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이를 발동시킬 가능성은 낮다. 토트넘행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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