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마애이매로? ‘인기 매물’ 로페즈와 트레이드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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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마이애미로 향하게 될까.
MLB.com은 마이애미 선발 파블로 로페즈의 치솟는 시장 인기를 조명하며 김하성을 언급했다.
MLB.com은 "마이애미가 트레이드 할 수 있는 선발투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조니 쿠에토와 계약한 마이애미는 젊은 선발투수 하나를 트레이드 해 라인업을 보강하고 싶어한다"며 "로페즈의 이름은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다. 특히 샌디에이고가 상대 팀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하성을 마이애미로 보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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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이 마이애미로 향하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의 마이애미 말린스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MLB.com은 마이애미 선발 파블로 로페즈의 치솟는 시장 인기를 조명하며 김하성을 언급했다. 샌디에이고가 선발 보강을 위해 김하성을 내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MLB.com은 "마이애미가 트레이드 할 수 있는 선발투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조니 쿠에토와 계약한 마이애미는 젊은 선발투수 하나를 트레이드 해 라인업을 보강하고 싶어한다"며 "로페즈의 이름은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다. 특히 샌디에이고가 상대 팀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하성을 마이애미로 보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1996년생 우완 로페즈는 2018년 데뷔해 마이애미에서 5년을 뛴 선수다. 통산 94경기에 선발등판해 510이닝을 투구하며 28승 31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3년은 63경기 340이닝, 21승 19패, 평균자책점 3.52로 안정적이었다. 지난해에는 32경기, 180이닝을 소화하며 내구성을 증명했고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해 데뷔 첫 10승 고지에도 올랐다.
로페즈는 2024시즌이 종료되면 FA 자격을 얻는 선수. 빅리그에서 기량을 증명했고 2년을 더 보유할 수 있는 20대 중반의 젊은 선수인 만큼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투수는 '다다익선'이다. 좋은 투수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할 이유는 없다.
마이애미는 최근 주전 유격수였던 미겔 로하스를 LA 다저스로 보냈다. 재즈 치즘 주니어, 진 세구라 등 유격수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난해 골드글러브 경쟁을 펼친 김하성을 얻을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는 없다. 로페즈보다 한 살이 많은 김하성 역시 2024년까지 계약이 돼있고 2025년 구단 옵션이 있다.
MLB.com은 "미네소타 트윈스도 로페즈를 영입할 수 있다. 마이애미는 미네소타에 외야수 맥스 케플러 또는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를 내줄 수 있는지 문의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아라에즈를 트레이드 할 생각은 없다"고 언급했다. 1993년생 케플러는 최근 부진했고 보장계약이 2023년까지, 구단 옵션 포함 2024년까지 보유할 수 있는 선수. 김하성보다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
샌디에이고가 잰더 보가츠와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유격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김하성은 올겨울 꾸준히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과연 김하성이 마이애미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자료사진=왼쪽부터 파블로 로페즈, 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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