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도 인정한 이별…“대체자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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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별 수순을 밟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루카스 모우라(30)의 재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다.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은 모우라의 대체자를 찾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콘테 감독의 토트넘 부임 후 모우라의 출전 시간은 눈에 띄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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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결국 이별 수순을 밟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루카스 모우라(30)의 재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다.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은 모우라의 대체자를 찾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모우라는 2018년 겨울 이적시장 토트넘 옷을 입었다. 한때 네이마르(30, 파리 생제르망)에 비견되는 브라질 재능으로 불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 전 감독 시절 손흥민(30), 해리 케인(29)과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바 있다. 약 5년간 토트넘에서 213경기 38골 27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역사도 새로 썼다. 모우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기적을 썼다. 2018-19시즌 토트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의 일등공신이었다. 4강 아약스전에서 모우라는 2차전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1, 2차전 합계 3-3, 토트넘의 원정 다득점 원칙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포체티노 감독은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기적의 사나이로 불렸지만, 점점 토트넘과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 시즌 콘테 감독의 토트넘 부임 후 모우라의 출전 시간은 눈에 띄게 줄었다. 데얀 클루셉스키(23)의 합류에 차순위로 밀렸다. 심지어 콘테 감독은 모우라 대신 유망주 브리안 힐(21)의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감독도 모우라와 결별에 직접 입을 뗐다. 콘테 감독은 오는 16일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맞대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모우라는 이번 시즌 계획에서 중요한 선수였다”라며 “하지만 부상 때문에 수많은 경기를 결장했다. 팀에도 피해가 있었다. 클루셉스키와 히샬리송(25)마저 부상인 상황에서 치명적이었다. 구단의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겨울 이적시장 보강 질문에 콘테 감독은 “모우라는 토트넘의 올 시즌 계획했던 5명의 공격수 중 하나였다. 스리톱 전술을 사용하지 않나”라며 “그의 부상으로 4명의 공격수만 활용할 수 있었다. 대안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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