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 라이벌 콘테도 인정한 아스널, "선두 자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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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아스널을 인정했다.
콘테 감독은 아스널이 아르테타 감독 지휘 아래 우승을 다투는 클럽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라이벌을 치켜세우면서도, 클럽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아스널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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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아스널을 인정했다. 리그 선두에 오를 자격이 충분하다는 주장이다.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은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5위(승점 33), 아스널은 1위(승점 44)다.
'승점 3점' 이상이 걸린 더비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내준 'TOP4 탈환'에 도전한다. 아스널은 매섭게 쫓아오는 맨체스터 시티를 따돌리고 '선두 굳히기'를 노린다. 두 팀 모두 리그와 잉글랜드 FA컵에서 무패를 달리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경기를 앞두고 콘테 감독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관련 질문을 받자 "나는 다른 팀이나 다른 상황을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클럽마다 각자 상황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스널이 정말 잘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어쩌면 3년 반 전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잊지 마라. 아스널은 그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그들은 EPL 선두에 있으며 자격이 있다. 운이 아니라 정말 강하고, 견고하며, 좋은 팀이란 걸 보여줬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아스널이 아르테타 감독 지휘 아래 우승을 다투는 클럽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에 대한 성찰도 잊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동시에 우리 스스로를 바라봐야 한다. 계속해서 같은 말을 반복한다. 매우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부임 이후) 14개월 동안 최선을 다하고,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런 식으로 계속해야 한다"라며 각오를 내비쳤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어느덧 반환점을 돈 EPL. 이번 북런던 더비는 토트넘에 있어 매우 중요한 매치다. 콘테 감독은 라이벌을 치켜세우면서도, 클럽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아스널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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