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UAE·다보스포럼 6박 8일 해외순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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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하고,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6박 8일 일정의 해외 순방을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국군의 UAE 파병 부대인 아크부대와 우리나라가 수출한 '바라카원전'을 방문하고, 여러 경제 관련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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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하고,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6박 8일 일정의 해외 순방을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수행원 등을 태운 전용기, '공군 1호기'는 오늘(14일) 오전 10시쯤 성남서울공항을 이륙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UAE 아부다비에서 이번 순방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현지시각 17일까지 UAE에서 모하메드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경제 분야를 포함한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대통령실은 원전과 방산,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MOU(양해각서) 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국군의 UAE 파병 부대인 아크부대와 우리나라가 수출한 '바라카원전'을 방문하고, 여러 경제 관련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순방에는 100여 개 대·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도 동행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업과 함께 하는 경제 중심의 정상 외교를 통해 원전과 에너지, 투자, 방산, 기후변화, 우주 등 여러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스위스로 이동해 한국 대통령으로는 9년 만에 '다보스포럼'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다보스포럼'에서 국내외 주요 기업 CEO(최고경영자)들과의 간담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의 밤' 행사 등을 갖고, '다보스포럼' 단독 특별연설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 출발 전 SNS를 통해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며 "한국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알리고 수출 확대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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