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 아파트도 39%↓.. 집값 하락세 지속

구자윤 2023. 1. 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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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함께 학원가로 유명한 양천구 목동 인근 집값도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4단지 전용 74.19㎡는 이달 9일 10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목동신시가지11단지 전용 51.48㎡는 지난달 29일 9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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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 아파트 전경. 양천구 제공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함께 학원가로 유명한 양천구 목동 인근 집값도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4단지 전용 74.19㎡는 이달 9일 10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021년 10월 같은 주택형이 16억8000만원으로 최고가를 찍었을 당시와 비교해 39% 급락한 것이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목동신시가지11단지 전용 51.48㎡는 지난달 29일 9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021년 8월 같은 주택형이 12억80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을 때보다 27% 하락했다. 또한 목동신시가지6단지 전용 47.94㎡는 지난달 27일 11억4000만원에 거래돼 지난 2021년 8월 같은 주택형이 15억원에 거래됐을 때보다 24% 내렸다.

정부의 전방위 규제완화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은 2주 연속 축소됐으나 내림세는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는 안전진단 규제 완화 호재에 지난주 -0.42%에서 이번주 -0.16%로 둔화됐으나 하락세는 지속됐다. 양천구는 지난 10일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3·5·7·10·12·14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했고 목동 1·2·4·8·13단지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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