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3세 국왕 향해 달걀 던진 20대 벌금 15만 원
이연수 2023. 1. 14. 10:38
100파운드 벌금·85파운드 비용 지급 명령
영국 찰스 3세 국왕을 향해 달걀을 던진 20대 남성이 벌금 100파운드(약 15만 원)를 내게 됐습니다.
BBC 등은 웨스트민스터 치안 법원이 작년 12월 6일 런던 북쪽 루턴 지역을 방문한 찰스 3세를 향해 달걀을 던져 공공질서 위반 혐의를 받는 해리 메이(21)에게 100파운드 벌금과 85파운드 비용 지급을 명령했다고 어제(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당시 메이가 던진 달걀은 찰스 3세를 맞추진 않고 바닥에 떨어졌으며, 메이는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찰스 3세는 잠시 몸을 피한 후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메이는 국왕이 루턴 같이 가난한 지역을 방문한 것은 고약한 취향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이의 변호인은 법정에서 그가 자신의 행동을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점을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11월에는 또 다른 20대 남성이 요크를 방문한 찰스 3세를 향해 달걀을 던져 위협을 가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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