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검찰, 보우소나루 수사개시 요청…"대선 불복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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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불복 폭동 경위를 조사하는 브라질 검찰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공식화했습니다.
브라질 검찰은 지난 8일 브라질리아에서 발생한 반민주적 행위를 부추기는 데 관여한 혐의 등으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개시를 대법원에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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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불복 폭동 경위를 조사하는 브라질 검찰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공식화했습니다.
브라질 검찰은 지난 8일 브라질리아에서 발생한 반민주적 행위를 부추기는 데 관여한 혐의 등으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개시를 대법원에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대선 과정에서의 사법부 부당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취지의 동영상을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것을 수사 개시 사유로 내세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 게시 시점은 대통령궁과 의회, 대법원을 쑥대밭으로 만든 폭동 사태 이후이지만, 검찰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이유가 충분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에서 검찰 청구를 받아들이면 미국 플로리다에 체류 중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송환 가능성도 커질 전망입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앞서 "이달 중 돌아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실제 귀국할지 여부나 시점은 미지수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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