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규제 풀리고 방역도 풀린다…알리바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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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플랫폼 규제 완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알리바바의 주가 상승 여력이 뚜렷하단 분석이 나왔다.
14일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1월 이후 지속된 중국 플랫폼 규제 완화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에 함께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종료된 것도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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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플랫폼 규제 완화 기조 지속 전망"
"방역정책도 완화, 추가 상승여력 충분"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중국의 플랫폼 규제 완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알리바바의 주가 상승 여력이 뚜렷하단 분석이 나왔다.
14일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1월 이후 지속된 중국 플랫폼 규제 완화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플랫폼 규제는 △반독점 △데이터 보안 △공동부유 △외국기업책임법 존재”라며 “특히 10월 시진핑 주석의 3연임 확정 이후 극도의 불안감 확대됐지만 정반대의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규제 완화뿐만 아니라 상장 폐지 리스크의 핵심인 외국기업책임법 우려도 완화됐다”며 “마지막 이벤트로 상반기 중 앤트그룹에 대한 2년여간 조사도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궈슈칭 중국인민은행 당서기겸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지난 8일 공개된 관영통신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14개 플랫폼 기업의 금융서비스 구조조정이 기본적으로 완성됐으며 현재 소수의 문제 처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에는 알리바바 본사가 위치한 항저우시와 알리바바가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발표하기도 했다.
정 연구원은 “알리바바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올 1분기부터 일부 회복이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는 완연한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봤다.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에 함께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종료된 것도 호재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특히 로코로나 정책으로 배송 자체가 불가했다”며 “최근 방역완화 조치로 지난 10월 저점 대비 주가는 98% 상승했고, 1개월간 주가는 26% 올랐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그럼에도 여전히 알리바바의 주가가 저평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방역 완화, 규제 완화 효과를 감안하면 알리바바 2024 회계연도 PER 11배는 아직 저평가란 판단”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론 중장기 핀듀오듀오(PDD) 및 숏폼 (틱톡, 콰이)과 경쟁 우려는 존재하며 과거 30배로 회귀는 어렵다”면서도 “올해 실적 상향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봤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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