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선장' 맥커친, 피츠버그 복귀…최지만·배지환과 한솥밥

이상철 기자 2023. 1. 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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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해적선장' 앤드류 맥커친(37)이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복귀했다.

MLB.com은 14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맥커친과 계약기간 1년에 연봉 500만달러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전했다.

2005년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피츠버그에 지명된 맥커친은 구단 역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피츠버그는 맥커친을 지명타자 혹은 코너 외야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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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NL MVP 수상…연봉 500만달러 계약
과거 강정호와 함께 뛰기도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절의 앤드류 맥커친.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13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해적선장' 앤드류 맥커친(37)이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복귀했다.

MLB.com은 14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맥커친과 계약기간 1년에 연봉 500만달러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전했다.

맥커친도 자신의 SNS를 통해 피츠버그 복귀를 예고했다.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그는 두 아이를 안고서 2013년 MVP 트로피를 바라보는 사진을 게재했다.

2005년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피츠버그에 지명된 맥커친은 구단 역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9년 빅리거가 된 그는 2018년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출중한 기량을 뽐냈다. 이 기간 5차례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4차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팀을 21년 만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2013년에는 157경기에서 타율 0.317, 185안타, 21홈런, 84타점, 97득점, 27도루,OPS(출루율+장타율) 0.91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를 받았다.

하지만 스몰마켓 구단인 피츠버그는 리빌딩을 추진했고 맥커친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했다. 맥커친은 2018년부터 샌프란시스코,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에서 활동했고 5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맥커친은 한국인 메이저리거와 인연도 이어가게 됐다. 앞서 2015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와 함께 피츠버그에서 뛰었고 이번 복귀로 최지만, 배지환과도 한솥밥을 먹게 됐다.

피츠버그는 맥커친을 지명타자 혹은 코너 외야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복귀를 알린 앤드류 맥커친.(앤드류 맥커친 SNS 캡처)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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