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올스타 브레이크 리뷰] KCC 라건아, KBL 역사에 발자취를 남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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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가 KBL의 역사에 한 축이 되고 있다.
라건아(200cm, C)는 KBL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다.
그렇게 라건아는 KCC가 정규 시즌 1위를 기록할 때도 정규 시즌 9위를 기록할 때도 모두 KCC에서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라건아의 소속팀인 KCC는 큰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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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가 KBL의 역사에 한 축이 되고 있다.
라건아(200cm, C)는 KBL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다. 2013~2014시즌을 앞두고 울산 현대모비스에 합류했다. 3년 후에는 서울 삼성으로 이적해 맹활약을 펼쳤다. 2018~2019시즌에는 다시 현대모비스로 갔다.
그리고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전주 KCC로 이적했다. 첫 시즌부터 18.8점 1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렇게 라건아는 KCC가 정규 시즌 1위를 기록할 때도 정규 시즌 9위를 기록할 때도 모두 KCC에서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라건아의 소속팀인 KCC는 큰 변화를 줬다. 이승현(197cm, F)을 영입하며 라건아에게 새로운 골밑 파트너를 제공했다. 허웅(185cm, G)을 영입하며 외곽에서 힘을 냈다. 비록 이정현(191cm, G)과 송교창(200cm, F)이 팀을 떠났지만, KCC가 높은 평가를 받았던 이유다.
KCC의 시즌 초반은 어수선했다. 선수들의 잔부상이 있었고 컨디션이 온전치 못했다. 라건아도 마찬가지였다. 라건아는 1라운드에서 평균 16.8점 14.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록은 준수했으나 속공 참여 및 골밑 수비에서 예전 같지 못하다는 평가를 들었다. 2라운드에서는 더 부진했다. 평균 13.7점 1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라건아가 흔들리자 KCC도 중심을 잡지 못했다. 그 결과, KCC는 1, 2라운드에서 7승 1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KCC와 라건아의 부진은 오래가지 않았다. 2라운드 후반부터 KCC는 다시 반등했다. 그리고 3라운드와 4라운드 초반에도 가장 뜨거운 팀으로 뽑혔다. 13경기 중 9경기에서 승리하며 하위권이던 순위는 순식간에 중위권으로 올라갔다.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의 경기에서는 KT 상대로 승리하며 5할 승률도 넘겼다.
많은 선수들이 헌신했지만, 라건아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라건아는 3라운드에서 평균 20.1점 1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국 대구가스공사전에서는 KBL 역대 5호 10,000점 달성을 달성했다. 또한, KBL 역대 2호 10,000점-5,000리바운드도 동시에 달성했다. 경기마저 승리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4라운드 첫 4경기에서도 평균 19.5점 13.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초만 해도 라건아의 노쇠화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를 지우기 위해 팀과 본인 모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라건아는 여전히 뜨거운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라건아는 이제 총 10.103점을 올렸다. 이는 KBL 역대 누적 득점 4위다. 3위인 김주성과 득점 차는 185점이다. 이번 시즌을 통해 충분히 넘길 수 있는 차이다.
역대 2위인 애련 헤인즈와 차이는 775점이다. 이번 시즌은 힘들겠지만, 큰 부상만 없다면 다음 시즌에는 충분히 넘길 수 있다. 문제는 역대 1위인 서장훈의 기록이다. 두 선수의 득점 차이는 3,128점이다. 과연 라건아가 이마저 넘기며 KBL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라건아, 시즌 개인 기록]
1. 출전 경기 : 31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28분 39초
3. 평균 득점 : 17.2점 (리그 6위)
4. 평균 리바운드 : 12.7개 (리그 2위)
5. 평균 블록슛 : 0.8개 (팀 내 1위)
6. 평균 2점슛 성공 개수 : 6.3개(리그 4위)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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