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6699명 확진, 1주전 0.7배…"17일 실내마스크 조정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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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669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로 인해 해외유입 확진자는 증가 추세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13일) 3만9726명에 비해 3027명(7.6%) 줄었으며, 1주일 전(7일) 5만3807명보다 1만7108명(3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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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일 경기 안성·이천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 'PCR' 무료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669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977만4321명이 됐다. 국내발생 3만6600명, 해외유입은 9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간(8~14일) '132→109→87→120→135→137→99명'의 흐름을 보였다. 이날 확진자 99명 중 65명(66%)은 중국에서 왔다.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로 인해 해외유입 확진자는 증가 추세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13일) 3만9726명에 비해 3027명(7.6%) 줄었으며, 1주일 전(7일) 5만3807명보다 1만7108명(31.8%) 감소했다. 토요일(금요일 발생) 기준 4주 연속 줄었고, 지난해 10월 22일 2만6892명 발생 이후 12주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최근 5주간 토요일 확진자 수는 '6만6913명(12월 17일)→6만6190명(12월 24일)→6만3096명(12월 31일)→5만3807명(1월 7일)→3만6699명(1월 14일) 흐름을 보였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505명으로 전날(511명)보다 6명 감소해 10일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1월 8일~14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524명으로 직전주(1월 1일~1월 7일) 597명보다 73명 줄었다.
전날 하루 신고된 사망자는 4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2912명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 18명, 70대 12명, 60대 11명, 50대 3명, 40대 1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가 41명으로 전체의 91%를 차지했다. 최근 1주일 일평균 사망자는 52명으로 직전주 일평균 57명보다 5명 감소했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131일째 0.11%를 이어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 13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다음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제12차 회의를 열고 중국 코로나19 동향 등 관리 현황,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지표 상황 평가 등을 자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에 대비한 '설 특별 방역·의료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 연휴도 거리두기 없는 명절이 될 예정이다.
연휴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경기 안성·이천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누구나 원하면 무료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도록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도 정상 운영한다.
조 장관은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가동해 중국·홍콩·마카오발 입국자 방역 조치를 연휴에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며 "감염취약시설의 고위험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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