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새해 첫 순방 길 떠나··· UAE 국빈방문, 스위스 다보스포럼 특별연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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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차례로 방문하는 새해 첫 순방 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UAE 아부다비로 떠났다.
윤 대통령은 3박 4일의 UAE 일정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오찬을 하고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격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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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차례로 방문하는 새해 첫 순방 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UAE 아부다비로 떠났다.
윤 대통령은 3박 4일의 UAE 일정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그의 이번 UAE 방문은 1980년 수교 이후 처음으로 의전상 최고 예우를 방는 국빈 방문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오찬을 하고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격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이 협의 중인 정부·민간 양해각서(MOU)만 3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핵심 협력 분야로는 에너지와 방위산업, 투자가 꼽힌다. UAE 국부펀드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국내기업 대표 100여명이 포함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한다. 국내 정상의 참여는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19일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방안을 제시하고 한국의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 앞서 18일에는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 투자협력 등을 논의한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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