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베르호스트 임대 영입…"모든 것을 바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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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트 베르호스트(30)를 임대로 영입하면서 최전방을 보강했다.
이번 보강으로 공격력을 강화하면서 남은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반드시 따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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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트 베르호스트(30)를 임대로 영입하면서 최전방을 보강했다. 이번 보강으로 공격력을 강화하면서 남은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반드시 따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호르스트가 임대 이적을 통해 새롭게 합류하게 된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며 "남은 시즌 동안 스쿼드에 차원을 더해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호르스트는 "맨유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유명한 명문 구단에 입단할 기회를 얻어 환상적이다"며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52·네덜란드) 감독 체제에서 발전하고 있는 것을 지켜봤다. 이곳에서 있는 동안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알 나스르)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최전방 뎁스가 얇아진 탓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전력 강화에 나섰다. 마커스 래시포드(25)가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28)가 2선에서 분투하고 있으나 언제까지나 한계가 있기 마련이었다.
당초 영입 '1순위'는 코디 각포(23)였다. 하지만 '라이벌' 리버풀(잉글랜드)에 빼앗기면서 난항을 겪었다. 이에 곧바로 다른 공격수를 찾아 나선 끝에 베르호스트를 낙점했다. 단기간에 최전방에서 위력을 뽐낼 수 있는 데다, 네덜란드 출신인 만큼 텐 하흐 감독과 소통 측면에서도 원활할 것으로 평가됐다.
베르호스트는 2012년 에먼(네덜란드)에서 프로 데뷔해 헤라클레스 알멜로와 알크마르(이상 네덜란드)를 거쳐 볼프스부르크(독일)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실제 세 시즌 반 동안 144경기에서 70골 2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영향력이 떨어졌고, 결국 지난해 1월 번리(잉글랜드)로 적을 옮겼다가 이번 시즌 베식타스(튀르키예)에서 임대로 뛰었다.
5년 전부터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활약해온 베르호스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진가를 뽐냈다.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승부차기에서도 네 번째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사진 = Manchester Un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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