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4일 UAE·스위스 순방길 출국…"경제외교 초첨 맞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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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하는 6박 8일 간의 새해 첫 순방길에 오른다.
UAE를 국민방문하고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뒤 오는 21일 귀국할 예정으로, 윤 대통령은 원자력발전·방위산업 세일즈 등 '경제외교'에 초점을 맞췄다.
이후 윤 대통령은 스위스로 이동해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특별 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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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하는 6박 8일 간의 새해 첫 순방길에 오른다.
UAE를 국민방문하고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뒤 오는 21일 귀국할 예정으로, 윤 대통령은 원자력발전·방위산업 세일즈 등 '경제외교'에 초점을 맞췄다.
윤 대통령은 이날 UAE 아부다비를 향해 출국하기 전 페이스북에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며 "한국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알리고 수출 확대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UAE 방문은 1980년 수교 이후 처음이며,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작년 5월 취임한 이후 처음 맞이하는 타국 정상 국빈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오찬을 하고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격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UAE 진출을 지원하고 국부펀드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UAE 방문 일정에는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100여 개의 국내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도 함께 한다.
윤 대통령은 순방에 앞서 김대기 비서실장을 지난달 특사로 파견, 양국 관계 강화를 희망하는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스위스로 이동해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특별 연설을 할 예정이다.
오는 19일에는 다보스 특별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방안을 제시하고 한국의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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