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원회의 결정 관철'에 전력 집중…지역별 후속 회의 개최

김서연 기자 2023. 1. 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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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연말 전원회의'의 지역별 후속 회의를 개최하면서 당 결정 관철 의지를 다졌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평양시와 각 도 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 진행'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평양시와 각 도 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들이 10일부터 13일까지의 기간에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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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13일 평양시·각 도 당위원회 전원회의 진행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평양시와 각 도 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회의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 정치국 위원 및 후보위원들이 각각 지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지난 '연말 전원회의'의 지역별 후속 회의를 개최하면서 당 결정 관철 의지를 다졌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평양시와 각 도 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 진행'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평양시와 각 도 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들이 10일부터 13일까지의 기간에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회의는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각각 지도했다.

신문은 전원회의들에선 앞선 "제4차, 제5차 당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지난해 지역의 사업정형들이 전면적으로, 해부학적으로 분석총화"하고 "제6차 전원회의가 제시한 투쟁지침들에 입각"해 올해 대책적 문제들을 토의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의 보고자들은 "2023년 인민경제 발전의 중요 목표들에 전폭적인 지지찬동을 표시"하면서 "2022년의 투쟁을 더욱 분발승화시켜 기어이 점령해야 할 전투적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각 도 당위원회들의 결정 집행에서 나타난 성과와 경험, 결함과 교훈을 총화하고 올해 수행할 실천계획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구체적으로 평양시 당 전원회의에서는 "수도시민들의 생활을 안정향상 시키기 위한 관건적인 목표들에 주력"할 것이 강조됐으며, 황해남도·황해북도·평안북도 전원회의에서는 "올해 알곡생산 계획을 경제발전의 첫째가는 고지로 정한 당의 의도"에 맞게 확실한 다수확 성과를 이룩하기 위한 문제 등이 취급됐다.

이 외에도 함경남도, 함경북도, 평안남도, 남포시, 자강도, 양강도, 강원도, 개성시, 라선시 등을 비롯한 도 당 전원회의에서도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발전계획과 목표가 제시됐다고 한다.

신문은 전원회의들에서는 각급 당 조직들이 당 중앙의 지시를 무조건 접수, 집행하는 '혁명적 규율과 질서'를 철저히 확립할 것과 "12개 중요고지 점령을 위한 실천투쟁 속에서 자기의 전투력을 검증받을 데 대해 지적했다"라고 말했다.

제6차 전원회의에서 밝힌 '새시대 당 건설 5대 노선'을 확고히 틀어쥐어야 한다는 것과 1960년대와 1970년대 발휘된 '혁명정신, 투쟁기풍'도 재차 언급됐다.

신문은 각 전원회의에서는 보고에 이어 토론과 분과별 협의회가 진행됐다면서 "참가자들의 진지하고 동원적인 관점 밑에 작성된 결정서가 전원회의들에서 일치가결됐다"라고 덧붙였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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