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vs. LG, 2월 27일→2월 1일로 바뀐 이유는?

이재범 2023. 1. 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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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2월 27일 예정되어 있던 서울 SK와 맞대결을 2월 1일로 변경했다.

2월 2일은 5라운드 시작일이기에 SK와 LG의 경기 일정의 변경에도 4라운드 마지막 날은 2월 1일로 동일하다.

경기일정이 바뀌며 트레이드 마감 기한은 2월 1일로 밀렸고, SK와 LG의 경기 변경에도 변함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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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창원 LG가 2월 27일 예정되어 있던 서울 SK와 맞대결을 2월 1일로 변경했다. 아셈 마레이가 이집트 국가대표에 뽑힐 경우를 대비한 것이다.

LG는 정규리그와 D리그 경기 일정 변경 소식을 전했다. 2월 27일 SK와 원정 경기가 1일로 바뀌었고, 1일 D리그 경기를 20일(vs. SK)로 옮겼다.

LG가 경기일정을 바꾼 이유는 마레이의 결장 공백을 막기 위해서다(공식적으론 SK가 경기장 사정으로 일정 변경).

마레이는 이집트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다. 2023 FIBA 농구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이 2월 24일부터 26일(현지 시간)까지 열리는데 이 기간 동안 마레이가 차출될 가능성이 높다.

LG 관계자는 “마레이가 지난해에는 국가대표로 활약할 수 있는 경기를 팀에 합류하기 전에 최대한 소화해서 지난 11월에는 대표팀에 가지 않아도 되었다”며 “2023년에는 해가 바뀌면서 대표팀에서 부르면 가야한다. 만약 대표팀에 차출될 경우 2월 27일 예정된 경기에서는 마레이가 출전하기 힘들어서 경기 일정을 바꿨다”고 했다.

이 경기 일정이 바뀔 수 있었던 건 애초에도 바뀐 일정이기 때문이다.

KBL이 처음 구단에 알린 경기일정을 살펴보면 SK의 LG와 맞대결 홈 경기는 12월 30일, 1월 26일, 2월 12일이었다.

그렇지만, 각 구단 사정과 동아시아 슈퍼리그의 연기,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의 국제대회 출전 자격 정지 징계 등이 겹치며 경기 일정이 대폭 수정되었다.

이로 인해서 SK의 LG와 홈경기는 2월 12일만 그대로 유지되었고, 다른 두 경기는 1월 10일과 2월 27일로 바뀌었다.

국가대표 휴식기로 수정된 2월 27일 경기가 다시 한 번 더 다른 날로 옮겨진 것이다.

이번 시즌 라운드 종료 기준 팀당 경기수가 유독 맞지 않는다. 그 이유는 기존 경기일정에서 다수가 바뀐 탓이다. 그 중 한 경기가 SK와 LG의 경기인 셈이다.

SK와 LG의 경기가 2월 27일 열렸다면 경기 번호는 217번이었다. 5라운드 막판이다. 2월 1일로 옮겨지면서 경기번호도 180번으로 바뀌었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4라운드 종료는 트레이드 마감일이기도 하다. 만약 SK와 LG의 경기가 바뀌지 않았다면 2월 2일 예정된 고양 캐롯과 안양 KGC인삼공사의 맞대결이 4라운드 마지막 경기이며, 서울 삼성과 수원 KT의 맞대결이 5라운드 첫 경기였을 것이다.

2월 2일은 5라운드 시작일이기에 SK와 LG의 경기 일정의 변경에도 4라운드 마지막 날은 2월 1일로 동일하다.

복잡할 수도 있지만, 참고로 한 가지 더 언급을 한다면 KBL이 애초에 잡았던 일정대로 경기가 진행되었다면 4라운드 종료일은 1월 31일이었다. 경기일정이 바뀌며 트레이드 마감 기한은 2월 1일로 밀렸고, SK와 LG의 경기 변경에도 변함은 없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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