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검찰, '대선 불복' 폭동 관련 보우소나루 수사 개시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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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검찰이 대선 불복 폭동과 관련,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수사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과 CNN 등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8일 브라질리아에서 발생한 의회 습격 등 대선 불복 폭동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하기 위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개시를 대법원에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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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브라질 검찰이 대선 불복 폭동과 관련,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수사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과 CNN 등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8일 브라질리아에서 발생한 의회 습격 등 대선 불복 폭동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하기 위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개시를 대법원에 청구했다.
브라질 검찰은 헌법상 입법·사법·행정부에서 독립된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예외적으로 법원 등에 청구해 수사 개시 권한을 부여받는다.
검찰은 성명을 통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대선 과정에서의 사법부 부당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취지의 동영상을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공유한 것을 두고 수사 개시의 필요성을 법원에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측에 관련 게시물 보존도 요청해줄 것을 법원에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수사 개시권이 검찰에 부여되면, 현재 미국 플로리다에 체류 중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강제송환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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