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새 둥지 튼 최승욱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에 새 둥지를 튼 최승욱(28, 190cm)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20-2021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LG로 이적했던 최승욱은 삼성에서 새 농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최승욱은 "현재 삼성의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외국선수 2명이 모두 바뀌고 나도 새로운 팀에 왔는데 팬들께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래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삼성은 11일 창원 LG와 1대1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임동섭을 LG에 보내는 대신 반대급부로 최승욱을 영입했다. 지난 2020-2021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LG로 이적했던 최승욱은 삼성에서 새 농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최승욱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갑작스러운 트레이드였다. 트레이드가 처음이라서 정신이 없는데 다른 팀에 온 만큼 빨리 적응하고 싶다. 은희석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농구 스타일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트레이드 소감을 이야기했다.
최승욱은 상무 입대 전이었던 2020-2021시즌 38경기에서 평균 16분 20초를 뛰며 4.3점 2.1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전역 후 그의 자리는 없었다. 올 시즌 7경기 평균 3분 45초밖에 코트를 밟지 못했고, 주로 D리그를 전전했다.
그는 “선수라면 많은 출전시간을 받고 싶은 게 당연하다.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이 맞지 않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더 노력해야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승욱의 가장 큰 장점은 수비와 허슬 플레이다. 삼성 은희석 감독은 최승욱의 영입 배경에 대해 “득점력이나 코트비전보다는 에너지를 높이 샀다. 수비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감독님께서 빨리 팀에 적응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내가 잘하는 수비와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를 강조하셨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걸 해야 경기를 뛸 수 있다.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수비적인 부분에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최승욱의 말이다.
트레이드 후 곧바로 팀에 합류한 최승욱은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삼성의 첫 경기인 19일 수원 KT전부터 곧바로 출전이 가능하다.
최승욱은 “현재 삼성의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외국선수 2명이 모두 바뀌고 나도 새로운 팀에 왔는데 팬들께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래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