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호르몬 난쟁이' 멸칭하더니, 이제 와 "떠나보낸 건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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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FC 바르셀로나 회장이 왓츠앱으로 리오넬 메시를 모욕한 내용이 보도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13일(한국 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메시를 모욕했다는 이유로 큰 비판을 받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려 애썼다.
앞서 스페인 <스포르트> 는 바르토메우 회장을 비롯한 전 바르셀로나 이사회 구성원이 이들이 속한 메신저 앱 왓츠앱 채팅방에서 메시를 모욕했다고 보도했다. 스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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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FC 바르셀로나 회장이 왓츠앱으로 리오넬 메시를 모욕한 내용이 보도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태도를 바꿔 곤란함을 타개하려고 전면에 나섰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13일(한국 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메시를 모욕했다는 이유로 큰 비판을 받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려 애썼다.
그는 "메시에 대해 언급했던 건 사적인 영역에서 만들어진 메시지에 바탕을 두고 있다. 비록 다른 의견이 있을지라도 이는 개인적 표현의 자유의 일부분이다"라고 자신을 변호했다.
앞서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토메우 회장을 비롯한 전 바르셀로나 이사회 구성원이 이들이 속한 메신저 앱 왓츠앱 채팅방에서 메시를 모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만 고메스 폰티 법률자문은 바르토메우에게 "정말 이 시궁쥐를 데리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 바르셀로나는 그에게 모든 걸 줬다. 그는 영입, 이적, 스퐅서 등 모든 것을 자신을 위해 사용했다. 이 호르몬 난쟁이 때문에 겪은 무례함과 협박이 쌓였다"라고 했다.
스페인 <엘 페리오디코>는 이들이 메시에게 분노한 이유가 그의 계약 내용이 언론에 공개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당시 스페인 <엘 문도>를 통해 보도된 계약 내용을 메시가 유출했다고 믿었다.
한편, 바르토메우 아래서 일했던 오스카 그라우 전 총감독과 폰티 법률자문이 메시와 피케의 계약 내용을 유출했다는 증거가 스페인 경찰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바르토메우는 "계약 유출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고 싶다. 유출을 승인한 적도 없으며, 유출 자체가 있었는지조차 몰랐다"라고 했다.
바르토메우는 바르셀로나 회장을 맡을 당시 구단의 재정 상황을 최악으로 치닫게 하고, 메시와 피케 등 핵심 선수와도 반목했다. SNS 업체를 고용해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비난하는 일까지 벌였다는 피케의 주장도 나왔다.
이번 논란이 거세지자 바르토메우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메시를 놓아주는 건 역사적 실수였으며, 바르토메우가 나가게 된 원인이다"라고 덧붙였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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