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사망’ 故 엘비스 외동딸 리사, 극단적 선택 아들 곁에 묻힌다[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54)가 2년전 세상을 떠난 아들 벤자민의 옆에 묻힌다.
페이지식스는 13일(현지시간)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사랑하는 아들 벤자민 옆에 있는 그레이스랜드에 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2020년 그의 아들 벤자민이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바 있다. 리사 마리는 아들의 사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 마리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현장에선 마약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이틀전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 레드카펫에서도 이상증세를 보였다. 엑스트라TV에 따르면, 그는 지난 10일 제80회 골든글로브 레드카펫에서 빌리 부시와 인터뷰를 하는 동안 아버지 엘비스 프레슬리의 오랜 친구인 제리 실링의 팔을 붙잡았다.
페이지식스는 “팬들은 그녀의 말이 평소보다 느렸고, 약해 보였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고 전했다.
리사 마리 프레슬리의 어머니 프리실라 프레슬리는 성명을 통해 "나의 아름다운 딸 리사 마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그는 내가 아는 여성 중 가장 열정적이고 강하며 사랑스러웠다"고 애도했다.
한편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2003년 1집 앨범 '투 훔 잇 메이 컨선(To Whom It May Concern)'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했다. 뮤지션 대니 키오, 팝 스타 마이클 잭슨,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기타리스트 마이클 록우드와 결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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