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령' 김우석, 박주현 진짜 정체 알았다…김영대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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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의 박주현에게 끊임없는 위기가 닥쳐오면서 향후 전개에 있어 파란을 예고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연출 박상우 정훈, 극본 천지혜, 이하 '금혼령') 9회에서는 소랑(박주현 분)이 이헌(김영대 분)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그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트리며 전국 가구 시청률 4.7%(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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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의 박주현에게 끊임없는 위기가 닥쳐오면서 향후 전개에 있어 파란을 예고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연출 박상우 정훈, 극본 천지혜, 이하 '금혼령') 9회에서는 소랑(박주현 분)이 이헌(김영대 분)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그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트리며 전국 가구 시청률 4.7%(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소랑과 이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본격 연애 모드에 돌입했지만,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습격을 받고 생명의 위협을 느낀 이신원이 궁을 떠나며 세 사람의 관계 변화가 다채롭게 그려졌다. 이후 9회에서는 이신원이 떠난 자리를 그리워하는 소랑과 이헌, 그리고 자춘석(윤정훈 분)을 잃은 슬픔에 잠긴 해영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조성균(양동근 분) 휘하에 조정 대신들은 이헌에게 국혼을 재촉했고 이헌은 곁에 있는 소랑을 두고 걱정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설록(김민상 분)은 원자를 회임하고 소랑을 정비로 올리는 게 어떻겠냐는 꾀를 냈다. 이헌은 소랑과 데이트를 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침전으로 돌아온 이헌이 분위기를 잡고 옷고름을 풀고는 소랑에게 왕비로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소랑은 자신의 처지를 돌아보며 품계를 받는 건 계획에 없었다고 말해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어색한 분위기도 잠시, 소랑과 이헌은 김설록이 준비한 야외 처소에서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이헌은 "내가 얘기했나? 여기서 일어날 모든 일은 다 비밀이 될 거라고?"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소랑은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풀어헤치고 묘한 분위기 속에서 짜릿한 입맞춤을 해 극의 설렘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궐 밖으로 나가 행방이 묘연했던 이신원은 집으로 돌아왔고, 집안 다락에서 우연히 발견한 족자 형태의 그림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 족자에는 7년 전 자신과 혼인할 뻔했던 예현선(박주현 분)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던 것. 이신원은 서 씨 부인(박선영 분)을 찾아가 7년 전 혼인에 대한 진실을 따져 물었고, 서 씨 부인은 이신원의 기세에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더 날카롭게 받아치며 이들 사이에 서린 묵직한 긴장감이 극을 압도했다. 이신원은 소랑에게 신기가 있다는 것 또한 모두 거짓이었음을 알고, 이에 혼란스러워했다.
방송 말미, 이신원은 소랑에게 예현선이라는 사실을 숨긴 것에 대해 물었지만 소랑은 "우린 이미 끊어진 연이야"라고 선을 그었다. 이신원은 소랑에게 신기가 없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소랑을 가슴철렁하게 만들었다. 이때 애달당에 이신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온 이헌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는 충격에 휩싸였고, 세 사람의 향후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남긴 채 엔딩을 맞았다.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10회는 14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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