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설경구 '길복순', 베를린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부문 초청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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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설경구 주연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이 오는 2월 열릴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넷플릭스 측은 14일 "영화 '길복순'이 오는 2월 16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제73회 베를린 영화제의 메인 섹션인 베를리날레 스페셜(Berlinale Special)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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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측은 14일 “영화 ‘길복순’이 오는 2월 16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제73회 베를린 영화제의 메인 섹션인 베를리날레 스페셜(Berlinale Special)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전도연 분)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얼굴인 전도연과 설경구의 조합에 남다른 에너지와 연기력, 개성을 겸비한 김시아, 이솜, 구교환의 캐스팅 라인업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전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킹메이커’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연출력과 독보적인 캐릭터 서사,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인정받은 변성현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맡아 기대가 더욱 높다.
올해로 73회를 맞은 베를린 영화제는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권위 있는 국제영화제다. ‘길복순’이 초청된 베를리날레 스페셜 섹션은 세계 영화계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줄 만한 화제작들을 주로 초청하는 부문이다. 가장 대중과 폭넓게 교감할 수 있는 영화들을 선정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영화제의 섹션 중 가장 다채로운 색과 재미를 가진 영화들이 주로 초청되는 부문이라 선호도가 높다.
‘길복순’의 베를린 영화제 초청으로, 변성현 감독은 전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칸 영화제 초청에 이어 베를린 영화제까지 그 행보를 넓혔다.
전도연의 베를린 영화제 초청은 2004년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2009년 포럼 섹션에 초청된 ‘멋진 하루’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설경구는 2019년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우상’에 이어 두번째로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돼 더욱 의미를 더한다. 한편 변성현 감독은 베를린 영화제 초청에 대해 “굉장히 의외였고 기분이 좋았다. ‘길복순’을 먼저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고 너무나 즐겁게 같이 작업한 배우들에게도 기쁜 소식이자 선물이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를린 영화제 스페셜 섹션 초청으로, 재미와 스타일, 웰메이드의 작품성을 인정받은 ‘길복순’은 특A급 킬러와 싱글맘의 이중생활을 하는 길복순 역의 전도연이 보여줄 연기변신 외에도 살인청부업자들 사이의 살벌하고 위험하면서도 흥미로운 관계를 만들어낼 배우들의 시너지, 그리고 액션 장르의 외피 속에 인간적인 온기, 서스펜스와 웃음기까지 복합장르적인 재미를 약속한다. ‘길복순’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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