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엔화, 뉴욕외환시장서 1달러 127엔대 중반…급속 엔고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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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18일 열리는 일본의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의 추가 금융 완화 정책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일본과 미국의 금리 격차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에 1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는 1달러당 127엔대에 거래돼 급격한 엔고 현상을 나타냈다고 NHK와 지지(時事)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이날 엔 매입, 달러 매도가 가속화하면서 지난해 5월 말 이후 7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달러에 127엔대 중반까지 엔화 가치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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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작년 5월 말 이후 7개월여만에 127엔대 진입
미·일 금리 격차 축소 전망에 엔 매입·달러 매도 가속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오는 17∼18일 열리는 일본의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의 추가 금융 완화 정책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일본과 미국의 금리 격차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에 1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는 1달러당 127엔대에 거래돼 급격한 엔고 현상을 나타냈다고 NHK와 지지(時事)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이날 엔 매입, 달러 매도가 가속화하면서 지난해 5월 말 이후 7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달러에 127엔대 중반까지 엔화 가치가 치솟았다. 엔화는 오후 5시(한국시간 14일 오전 7시) 기준 1달러 당 127.80∼127.90엔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전 같은 시각보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45엔이나 상승하는 급속한 엔고 현상이 빚어졌다.
시장 관계자는 “일본의 장기금리가 상승한데다 미 연준(FRB)의 금리 인상 속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달러 매도와 엔 매입이 가속화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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