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美·유럽서 전기차 가격 최대 20%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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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미국과 이번 전역에서도 전기차 가격을 인하했다고 CN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가격 인하는 재고 소진과 함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규정한 세제 혜택을 노린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인하 조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규정한 세제 혜택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이번 가격 인하 조치로 미국에서는 세액 공제 혜택을 받는 데 한결 유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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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테슬라가 미국과 이번 전역에서도 전기차 가격을 인하했다고 CN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가격 인하는 재고 소진과 함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규정한 세제 혜택을 노린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에서 모델3 신형 모델 가격을 6~14% 내렸으며, 모델Y도 19% 가량 인하했다.
구체적으로 4만6990달러였던 모델3 기본형은 4만3990달러로 내렸으며, 모델3 퍼포먼스는 6만2990달러에서 5만3990달러로 인하했다. 모델Y 롱레인지 역시 6만5990달러에서 5만2990달러로 내렸다.
이 같은 인하 조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규정한 세제 혜택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이 법에 따르면 전기차는 5만5천 달러 이하 모델에 대해 세제 혜택을 부여해주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북미산 부품을 사용한 전기차에 대해서도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이 조항은 시행이 미뤄졌다. 미국 정부는 오는 3월 구체적인 지침을 공개할 예정이다.
테슬라의 이번 가격 인하 조치로 미국에서는 세액 공제 혜택을 받는 데 한결 유리해졌다. 하지만 인하되기 전 가격으로 구매하기로 계약한 소비자들은 크게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CNBC가 지적했다.
테슬라는 또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영국 등 유럽 전력에서도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내렸다.
독일에서는 두 모델 가격을 1%에서 최대 17%까지 인하했다. 모델3와 모델Y는 지난 해 12월 독일 시장에서 나란히 전기차 판매 순위 1, 2위를 기록했던 인기 모델이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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