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호날두 옹호…"중동행은 적절한 선택"

2023. 1. 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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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벤투 감독이 호날두의 중동행이 적절한 선택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벤투 감독은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방송 RTP를 통해 알 나스르 입단을 확정한 호날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025년까지 계약한 가운데 연봉 2억유로(약 2700억원)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벤투 감독은 호날두의 알 나스르 입단에 대해 "내 생각에는 적절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결정을 할 때에는 재정적인 부분도 고려하게 된다. 다른 선수들도 카타르, 중국 또는 미국으로 가는 것을 많이 봤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가운데 대표팀에서 호날두를 지휘한 경험이 있다. 한국대표팀을 맡았던 2022 카타르월드컵에선 조국 포르투갈과 호날두를 상대로 경기를 치러 한국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선수들이 호날두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명백해 보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얼마나 행복했는지와 관계없이 마지막은 항상 고통스럽다. 호날두는 그런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호날두의 전성기가 지났다는 뜻을 나타냈다.

알 나스르에 합류한 호날두는 오는 19일 열리는 파리생제르망(PSG)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알 나스르와 알 힐랄 연합팀은 메시가 이끄는 PSG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후 호날두는 오는 22일 열리는 알 에티파크와의 2022-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홈경기를 통해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를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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