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데뷔 후 가장 아름다웠던 날 아닌가요? 예쁨만 있는 줄 알았는데 눈물도 흘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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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이 눈물의 이별식을 했다.
13일 방송된 KBS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를 마지막으로, 장원영은 1년 4개월 만에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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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울지마! 울지마!"
장원영이 눈물의 이별식을 했다.
13일 방송된 KBS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를 마지막으로, 장원영은 1년 4개월 만에 하차하게 됐다.
엔딩에서 이채민이 "은행장으로서 열심히 해준 원영 씨께 정말 수고했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장원영만을 위한 트로피와 꽃다발을 전달하자 장원영은 "너무 감사하다"며 깜짝 놀라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가운데 방청객들의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는데, 장원영의 엔딩 멘트 시간에 맞춰 '원영 은행장님 수고했어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일제히 들어보인 것.
이에 장원영은 "1년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뮤직뱅크'와 함께 해서 저도 너무 너무 행복했다"며 "정말 감사한 기억들뿐이었다. 마지막까지 이렇게 준비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모든 피디님들, 스태프 분들, 식구 분들 감사했고, 항상 금요일 빛내준 채민 씨한테도 너무 고마운 점이 많았다. 오늘 이렇게 같이 있어준 아티스트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장원영은 "저도 앞으로 금요일 기다릴 테니 저 원영 은행장도 잊지 마세요, '뮤직뱅크', 채민씨!"라고 인사했다.
끝으로 장원영은 이번 주 1위 곡인 뉴진스의 'Ditto'(디토)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끝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아이브 정식 데뷔 전인 지난 2021년 10월부터 '뮤직뱅크' MC 자리를 지켜왔으니,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만감이 교차했던 것.
한편 장원영은 지난 2018년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데뷔했다.
이어 1년 여전 그룹 아이브로 데뷔해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등 히트곡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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