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 반려동물이 상전⋯떡만둣국에 설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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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모두'의 명절이 되고 있다.
반려동물 전문 업체는 자사 누리집을 통해 설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입을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귀여운 조바위도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1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는 606만 곳으로 전체 가구의 25.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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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바위 등 전통의상도 출시
설이 ‘모두’의 명절이 되고 있다. 사람뿐 아니라 동물도 명절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반려동물 전문 업체는 자사 누리집을 통해 설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입을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바잇미’의 떡만둣국 밀키트가 대표적이다. 관절 건강에 탁월한 황태껍질에 함유된 콜라겐을 넣어 반려동물의 건강을 생각함과 동시에 디포리(멸치)를 푹 우려낸 육수로 맛까지 살리고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귀여운 조바위도 판매한다. 고무줄 스트링과 스토퍼로 편안한 활동성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대형 유통업계는 고급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루이독’에서는 설빔을 출시했다. ‘올리브 가죽 케이프’는 루이독의 베스트 상품이기도 하다. ‘몽슈슈’는 조끼형 패딩인 덤베어 폴카 도트 자켓을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반려동물의 관절 건강을 위한 ‘펫파머시 조인트몬스터 3개 세트’와 관절·눈·피부를 위한 ‘펫파머시 애견 건강 선물 3종 세트’를 출시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스타필드는 전용 펫샵인 ‘몰리스’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보양식인 ‘수제 삼계죽’과 ‘낙지 쇠고기죽’을 선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1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는 606만 곳으로 전체 가구의 25.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펫팸족(펫+패밀리)은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사회적 풍습과 분위기 역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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