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지지도, 김기현 32.5%·나경원 26.9%

지용준 기자 2023. 1. 14. 0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현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을 제치고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도 및 당선 가능성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통령실이 지난 13일 나 전 의원의 장관급 직책 두 자리(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기후환경대사)를 모두 해임한 뒤 나온 결과여서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에 대한 지지도 및 당선 가능성의 리얼미 여론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 모습. /사진=뉴스1
김기현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을 제치고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도 및 당선 가능성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통령실이 지난 13일 나 전 의원의 장관급 직책 두 자리(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기후환경대사)를 모두 해임한 뒤 나온 결과여서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는 100% 당원 투표'로 이뤄진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2~13일까지 전체 조사 응답자 1250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515명만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으냐'고 질문을 한 결과 김 의원이 32.5%를 기록했다. 이밖에 나 전 의원(26.9%), 안철수 의원(18.5%), 유승민 전 의원(10.4%) 등이다. 윤상현 의원은 1.6%를 기록했고 '기타 인물'은 6.7%, '잘 모르겠다'는 답변 비율은 3.5%였다.

김 의원과 나 전 의원의 차이는 5.6%포인트(p)로 오차범위(전체 응답자 95% 신뢰수준에서 ±2.8%p, 국민의힘 지지층 ±4.3%p) 이내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매우 잘한다고 응답한 계층에서도 김 의원은 43.3%로 나 전 의원(26.0%)을 제쳤다. 안 의원은 16.9%를 기록했다.

당대표 당선 가능성 역시 김 의원이 35.2%로 가장 높았다. 나 전 의원이 29.4%, 안 의원은 15.8%, 유 전 의원은 6.3%, 윤 의원은 4.8%로 집계됐다.

나 전 의원은 각종 '전대주자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렸지만 최근 자신이 밝힌 저출생 대책에 대해 대통령실이 공개 경고를 보낸 뒤 지난 10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 대한 사의를 표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3.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